유럽의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잘 익은 토마토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건강에 매우 좋은 식재료라는 것이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다는 뜻일 겁니다.
속담처럼 토마토는 푸른빛이 도는 것보다 완전히 익은 붉은 토마토가
건강에 더 좋습니다. 또, 완전히 익은 토마토도 생으로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토마토는 열에 강하고 지용성이라 가열하더라도
영양성분은 전혀 파괴되지 않으며, 오히려 체내에서 흡수가 더 잘됩니다.
뿐만 아니라 토마토에는 조미료의 주성분인 글루타민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요리에 토마토를 첨가할 경우 천연 글루타민산 역할을 하므로
음식의 맛을 더욱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백질 0.7%, 지방 0.1%,
탄수 화물 3.3%, 셀룰로오스 0.4%, 회분 0.5%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토마토를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뽑는 가장 큰 이유인 성분은 바로
라이코펜(lycopen)입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물질인 라이코펜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세포의 대사에서 생기는 활성산소와 결합해
이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활성산소는 DNA를 손상시키고
우리 몸의 노화를 유발하는 물질인데 이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체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라이코펜의 또 다른 효능은 소화기 계통의 암과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을 예방하고,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서양에서는 토마토를 해장용으로
섭취하기도 하는데, 이는 라이코펜이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토마토의 또 다른 성분인 카로틴은
안구 건조증이나 야맹증에 효과가 있고,
루틴성분은 혈압조절 효과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또, 시트릭산과 말릭산은 소화촉진과 이뇨작용을,
비타민b는 피로를 감소시키고 두뇌발육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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