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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에서 발견된 세 가지 물질은 1985년 풀러렌(fullerene), 1991년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2004년 그래핀(graphene)으로 10억분의 1을 뜻하는 나노미터 수준에서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탄소 나노튜브(CNT: Carbon nanotube)는 탄소로만 이루어진 물질로 육각형 벌집 모양의 얇은 막인 그래핀을 둥글게 말아서 만든 원통 형태의 나노 분자를 말합니다. 그래핀은 둥그렇게 마는 각도와 지름에 따라 금속이 될 수도 있고 반도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나노튜브는 단일벽 나노튜브와 다중벽 나노튜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통형 탄소나노튜브는 높은 인장력과 전기전도성을 갖고 있어 차세대 첨단소재로 주목받고 있는데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 연..

그래핀(Graphene)이란 흑연을 뜻하는 '그래파이트'(Graphite)와 화학에서 탄소 이중결합 형식을 띤 분자를 뜻하는 접미사인 'ene'을 결합해 만든 용어입니다. 흑연은 탄소가 벌집 모양의 육각형 그물처럼 배열된 평면들이 여러 겹의 층으로 쌓여 있는 구조인데, 이중 한 층을 떼어낸 얇은 막을 그래핀이라고 합니다. 즉,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만 이루어진 탄소 동소체 (같은 종류의 원소로 되어 있으나 원자 간 결합 구조가 달라 성질이 다른 물질)로 탄소 원자 1개 두께의 벌집 형태 구조를 가진 얇은 막으로, 나노 물질 신소재입니다. 그래핀의 발견은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의 안드레이 가임 교수와 연구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박사가 흑연에 투명 테이프를 떼었다 붙이는 방법으로 세계 최초로 그래핀을 분리해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