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잘 익은 토마토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건강에 매우 좋은 식재료라는 것이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다는 뜻일 겁니다. 속담처럼 토마토는 푸른빛이 도는 것보다 완전히 익은 붉은 토마토가 건강에 더 좋습니다. 또, 완전히 익은 토마토도 생으로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토마토는 열에 강하고 지용성이라 가열하더라도 영양성분은 전혀 파괴되지 않으며, 오히려 체내에서 흡수가 더 잘됩니다. 뿐만 아니라 토마토에는 조미료의 주성분인 글루타민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요리에 토마토를 첨가할 경우 천연 글루타민산 역할을 하므로 음식의 맛을 더욱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