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목 화본과에 속하는 여러 살이 풀인 사탕수수는
뉴기니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여 필리핀과 인도로 전파되었습니다.
인도에서는 기원전 4세기, 사탕수수로 결정 형태의
설탕을 만들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사탕수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농작물이며,
최대 생산지는 브라질입니다.
길이는 2~6m 정도인데,
이것을 짜내고 증류하여 설탕 혹은 럼등의 술로 만듭니다.
사탕수수를 짜내어 말린 사탕수수 원당은
지금의 설탕과는 다른 결정과 맛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지금의 정제된 설탕은 사탕수수보다
사탕무를 원료로 만든 것이 더 많습니다.
사탕무는 비트의 한 종류로 사탕수수 다음으로
중요한 설탕의 원료입니다.
사탕수수의 껍질을 벗겨 씹어먹으면 특유의 단맛을
느낄 수 있는데 이름처럼 사탕을 먹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오래전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사람들이 사탕수수를 씹어먹는 장면을 본일이 있습니다.
또, 그 사람들 중에는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는 사람이
드물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것은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폴리코사놀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폴리코사놀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높여주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같은
혈관질환에 큰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대체의학을 발전시켜 온
쿠바에서 혈관질환 환자들이 늘어나, 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70%에 달하자 자국민에게
(특히 혈관질환을 가진 노인들)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을 오랫동안 공급했는데
이들에게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고 혈관질환 환자들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며 그 효능을 증명했습니다.
쿠바에서 실시한 동물 및 임상 실험에 따르면
폴리코사놀은 콜레스테롤뿐 아니라 혈중 지질단백의 개선과
고혈압 증상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심각한 수준이었던
쿠바는 100세 이상의 인구가 가장 많은 장수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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