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burnout)의 사전적 의미는
① (다 태워 버리는) 화재 ② 소모 ③ (로켓의) 연소 종료 등입니다.
이에서 비롯된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를 느끼며
에너지를 모두 소진한 상태로
무기력증이나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다른 말로는 탈진 증후군 또는 연소 증후군,
소진 증후군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증상이 우울증과 매우
비슷하지만 번아웃증후군은 아직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2019년 5월 세계보건기구의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11) 발표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을 직업 관련 현상으로 포함하면서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로 정의했는데
이는 직장에서의 과도한 업무와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번아웃 증후군의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감정노동자나,
사회적으로 도덕적 수준에 대한 기대가 높거나,
업무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일수록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 회사의 도산이나 구조조정,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 과로 등 극도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 등도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무기력증과 자기혐오, 직무거부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는 번아웃 증후군은
심각해지면 수면장애나 우울증, 심리적 회피, 과소비, 알콜의존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심신의 상태 또는 작업이나 사업 따위가
일시적으로 부진한 상태를 이르는 슬럼프와는 다르게 개인의 전반적인
가정,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는 용어를
사례분석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심리학자 허버트 프로이덴 버거(Herbert J. Freudenberger)는
번아웃 증후군을 겪게 되면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쇠약해지며 의욕을 잃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공허감과 삶의 의미가 사라지고
전형적인 우울증 증상을 보이며 자살 충동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첫째, 업무와 휴식을 구분합니다.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서 비롯되는 증상인 만큼
하루 일과를 되도록 뚜렷하게 나누어 정해진 시간만큼
업무에 집중했다면 반대로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집니다.
둘째, 나의 힘든 상황을 주변에도 알립니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와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 안정감을 가지게 합니다.
셋째, 정서적으로 활기를 되찾기 위해
음악이나 미술, 문학, 연극, 영화 등 취미 활동을 가집니다.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적절하게 사용합니다.
넷째,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심리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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