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충분한 토양에서 자랍니다. 산골짜기에 흔하게 자라는 낙엽 덩굴나무로 열매의 맛이 신맛,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섞여있어 오미자라고 하며 특히 신맛이 강하고 향은 독특합니다.다섯 가지 맛을 내는 열매의 껍질은 달콤하고, 살은 시며, 씨는 맵고 떫은맛이 납니다. 이 다섯 가지 맛은 각각 오장에 영향을 주어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오미자의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며, 열매는 꽃이 진 후에 자라 아래로 드리워진 꽃턱에 여러 개가 이삭 모양으로 달리며 8-9월에 익습니다. 오미자의 종류는 흑오미자와 남오미자가 있고, 흑오미자는 제주에서만 자랍니다. 건조시킨 오미자로 차를 만들어 마시거나, 열매 그대로 청을 만들어 음료나 식초를 만들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