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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의 끝... 주방 비누가 딱 한 개 남았을 때, 한창 더울 때, 비도 자주 내릴 때, 딱 요때 땀 뻘뻘 흘리면서 주방비누 만들기... 건조가 중요한데... 내가 더우면 비누도 땀 흘리던데... 잘 건조되기만 바랄 뿐 커피는 얼려서 가성소다와 섞는다. 여름이라 각오는 했지만 커피를 꽝꽝 얼렸음에도 섞이자마자 70도까지 그냥 올라감... 겨울이랑 완전 달라 다시 쫄~ 가성소다는 언제나 조심조심...!! 코코넛, 팜유 등등 중탕으로 잘 녹이고 온도 맞추기 이것도 여름이라 온도가 잘 안 떨어짐.. 딱 보다가 코코넛이나 팜유가 녹자마자 중탕 끝내기 계핏가루는 10g 넣는데 탈탈 털어도 이 정도만 남음... 커피도 연한데 계피도 적어서 색이 덜 나올 듯... 진하게 만들고 싶었는데... 블렌더 넣어 탕탕 공기..

CP비누를 만든지 몇 개월 되지는 않았지만 처음 천연비누 만들기를 결심하고 폭풍 검색으로 이런 저런 자료들을 수집하고, 실은 가성소다를 어떻게 구입하는지도 몰랐을 때를 생각하며...ㅎㅎㅎ 처음 시작하는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천연 비누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들과 그 특징에 대해 나열해 보겠습니다. 모든 것은 템빨(?), 특히 비누는 다 갖추면 편리하긴 하지만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없는 재료나 도구는 제외하고 꼭 있어야하는 재료들로 간추려 보았습니다. #가성소다 / 수산화나트륨(NaOH, sodium hydroxide) - 대표적인 강염기(강알칼리성)로 공기 중에서 수분을 흡수해 스스로 녹는 성질을 가짐 - 수상에 가성소다를 넣어야 함, 반대로 할 경우 폭발의 위험이 있음 -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