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란?

가파르게 상승하던 코스피 지수가

숨 고르기라도 하듯

천천히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64 포인트 상승한 3,149.93으로,

코스닥지수는 1.16 포인트 상승한 980.29로 마감했습니다.

보통의 종목은 코스피, 코스닥 지수를 따라

오르내리지만, 지수와 상관없이 급등하고

급락하는 몇몇 종목들이 있는데요,

작은 이슈에도 민감한 주식시장의

테마주(Thema株)가 바로 그렇습니다.

 

테마주란 새로운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해

증권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일이 일어나면

이런 현상에 따라, 하나의 주제로 엮인

여러 종목들이 동일한 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정치, 질병, 연예, 부동산, 과학기술 등을

꼽아볼 수 있는데, 이런 쪽으로 

큰 이슈가 생기면 그와 관련된 주식 종목들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주가가 변동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단연 코로나 19를 들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는 세계적인 이슈이기도 하며,

많은 종목들이 지금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테마주는

마스크, 소독제, 치료제, 치료기기, 백신 등

여러 종목들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대선 후보에 대한 정치 테마주로

후보의 지지율 상승과 하락에 따라

관련된 종목들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전기차 테마주입니다.

테슬라나 애플과의 협업 소식에

국내 자동차 종목과 그 종목과

거래 중인 종목들이 계속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요즘처럼 눈이 오는 겨울이면

염화칼슘 제조 종목이 이슈가 되거나

어떤 종목의 해외시장 진출소식이나,

코로나 19가 해소될 경우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여행 등의

종목들도 돌아가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테마주로 엮이면 주가가 급등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급락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테마주라는 이름에 걸맞게

겨우 하루 만에 상한가와 하한가를 칠만큼

이슈나 루머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잠깐의 이슈가 된 종목은

장기적인 투자 종목으로는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몇몇 테마주의 경우

단기적으로 과열된 투자로 인해

주가는 말도 안 되게 부풀려져 있지만

매출이나 영업이익, PER나 PBR 등의 

재무정보를 확인해 보면

투자에 부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테마주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개연성이 부족한 종목들도 있으며

관련이 전혀 없는 종목이

이른바 찌라시로 인해 상한가를 치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이슈에 급등하는 종목에

투자하고 싶다면 기업의 실적과 

기본적인 투자정보를 체크하고

악재와 호재에 대비해야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