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비누

친환경 세제 만들기

zzoowoo 2020. 6. 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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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이 갑갑해서 설거지나 청소할 때 잘 끼지 않는데요. 어느 날, 손에 습진처럼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고... 그렇다고 집안일을 엄청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닌데... 허허허 (- - ;;) 

그럼 이유는 딱 하나 세제가 독해서??? 

그때부터 친환경세제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가격은 좀 많이 비싸지만

나의 피부와 우리 지구와 모두 모두를 위하여..ㅋㅋ

사서 쓰는게 비싸다면 만들어 쓰는 방법도 있어요! 재료를 대용량으로 구매하는게 훨씬 이득이라

아직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조만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

그전에 굳이 구매하지않아도 항상 집에 있는 재료들로 주방세제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그럼 오늘은 친환경 주방세제 레시피 킵!!

 

 

# 친환경 주방세제 A

-쌀뜨물 1L

-설탕 80g

-소금 한 큰 술

페트병이나 용기에 담아 설탕, 소금을 녹인 후 일주일 정도 따뜻한 곳에 두면 발효가 된답니다.

위에 불순물이 뜨는데 상한 냄새가 나지 않으면 사용 가능한 상태입니다. 일반적인 세제처럼 거품이 나지 않지만

빨래든 설거지든 거품이 난다고 다 깨끗해지는 건 아니니까요. 

 

 

# 친환경 주방세제 B

-밀가루 1 : 물 2 : 식초 2

요건 '부럽지'에서 이두희가 에코 캠핑 준비하면서 만들었던 천연 세제 레시피입니다.

이것도 비율대로 섞어 담기만 하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단하죠?

EM발효액이나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쓰는 레시피도 많던데

저의 목적은 되도록이면 식물성이라도 계면활성제를 쓰지 않는 것..이라 이런 레시피가 맘에 듭니다^^

 

대부분의 세제에서 문제가 되는 계면활성제는 어떤 성분일까요?

계면활성제는 물과 섞이기 쉬운 친수성(親水性, hydrophilic)을 나타내는 부분과

기름과 섞이기 쉬운 친유성(親油性, lipophilic)을 나타내는 두 가지 성질을 모두 지닌 화합물입니다.

일반적으로 계면활성제 분자 구조의 친수성 부분을 머리, 친유성 부분을 꼬리라고 구분합니다.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지만 계면활성제 성분을 함께 넣어 흔들면 두 액체가 섞이고 

결국 물과 기름의 층이 없어집니다. 즉, 경계면에서 두 가지 물질은 서로 섞이지 않고 경계면을

유지하는 성질을 가지는데, 이 두 경계에 계면활성제를 넣어주면 계면의 경계성을 완화시켜

서로 섞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천연 계면활성제는 추출이 쉽지 않고 그만큼 고가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계면활성제는 화학적으로 만들어낸 합성 계면활성제로 이 성분에 의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계면활성제의 독성은 피부에 직접 닿아

피부 장벽을 파괴합니다. 이는 피부 손상, 알러지, 아토피, 피부 건조증, 잔주름 발생으로 이어집니다.

거품이 나야지만 세척이 되는것 같고 너무 오랫동안 익숙하게 사용해 무뎌진 세제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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