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커피

핸드 드립 / 추출 기구

zzoowoo 2020. 7. 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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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이란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직접 커피를 내리는 방식입니다. 

같은 원두로 커피를 내리더라도 내리는 사람에 따라 다른 맛의 커피가 나오는 것이 핸드드립입니다.

그만큼 맛의 변화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원두의 양, 원두의 분쇄도, 물의 온도, 추출 시간 등의

조건이 잘 맞아야 풍부한 맛의 커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인분에 해당하는

원두의 양은 약 10g 정도입니다. 분쇄도는 가는, 중간, 굵은 분쇄 중 중간 분쇄가 적당합니다.

물의 온도는 88~95도 정도가 적절하며, 그 이상이 되면 끓는 온도에 가깝기 때문에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내리면 쓰거나 잡맛이 날 수 있으므로 3~4분 안에 추출을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핸드드립에 필요한 도구로는 드립포트, 드리퍼, 서버, 여과지가 기본이 되며 그 밖에도

계량스푼, 온도계, 핸드그라인더 등이 필요합니다.

 

 

#드립 포트

커피에 물을 부을 때 사용하는 주전자로 일반적인 주전자보다 입구가 길고 얇아

물줄기가 가늘고 일정한 물줄기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드립 포트는 열을 직접 가하는것이 아니라

이미 끓인 물을 담아 사용해야 합니다. 

#드리퍼

여과지를 올려놓고 분쇄된 원두를 담는 도구입니다. 재질이나 구조가 매우 다양하여 드러퍼에 따라

커피 맛이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재질에 따라 플라스틱, 도기, 금속, 실리콘이 있고

형태에 따라서는 칼리타, 고노, 멜리타, 하리오 드리퍼가 있습니다. 

-칼리타 드리퍼: 추출구가 세 개이며 추출구의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멜리타 드리퍼의 추출 속도를 보완하여 일본 칼리타사에서 만든 것입니다.

-고노 드리퍼: 추출구가 1개인 원추형 드리퍼로, 추출구의 크기가 큽니다.

-멜리타 드리퍼: 추출구가 하나로, 물을 부어주는 속도보다 물이 빠지는 속도가 느려

                    드리퍼 안에 물이 찹니다. 또한, 경사각이 급하고, 리브는 촘촘하여 커피 추출이

                    균일하도록 도와줍니다.

-하리오 드리퍼: 고노 드리퍼와 형태가 비슷하지만 리브가 상단에서 시작되며 추출구까지

                     회오리 모양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추출 속도가 빠른 편으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추출하기에 적당합니다.

 

 

#서버

드리퍼 아래에 두고 드리퍼에서 추출된 커피를 받아내는 도구로 보온이 매우 중요하며 

대부분 유리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여과지

드리퍼 위에 분쇄된 원두를 담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주로 종이로 된 것을 많이 이용합니다.

종이 필터는 커피를 추출할 때 커피에서 나오는 지방 성분을 걸러주기 때문에 깔끔한 맛이 특징이지만,

신선한 커피에서 나오는 좋은 오일 성분까지 걸러주어 풍부한 맛과 향의 표현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종이가 아닌 천으로 된 융 필터는 드리퍼와 일체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융 필터는

커피의 지방 성분까지 모두 추출되며, 바디가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지만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종이 여과지를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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