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커피

모카 포트 / 비알레띠 모카포트

zzoowoo 2020. 7. 22. 20:28
728x90
반응형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모카 포트는 직접 열을 가하며 증기압을 이용하는 커피 추출기구입니다.

사용법이 간단하고 무엇보다 가정에서 머신 없이도 에스프레소를 얻을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하여

열원만 있다면 야외에서도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에스프레소 머신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해 부담 없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모카포트 회사는 비알레띠(Bialetti)1933년, 이탈리아의 알폰소 비알레띠(Alfonso Bialetti)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비알레띠의 모카포트는 대부분 알루미늄 소재이나, 스테인레스나 도자기로 된

모카 포트를 생산하는 곳도 있습니다. 모카 포트로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원두와 물, 그리고 가스가

필요합니다. 풍부한 향미의 에스프레소를 얻기 위해서는 원두의 분쇄도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모카 포트 추출에 알맞은 원두는 머신용 에스프레소 원두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굵은 정도의 분쇄도가

적절합니다. 일반적으로 밀가루보다는 굵고 설탕보다는 작다고 표현합니다. 원두의 양은 1인분 기준으로

6~8g이며 모카 포트의 경우 약 90% 정도 채우면 알맞은 양입니다. 물은 40ml 정도를 넣으면 크레마를

포함한 에스프레소가 30ml 정도 추출됩니다. 모카포트는 크게 주전자(컨테이너), 원두를 담는 바스켓,

물통(보일러)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모카포트는 여러 크기로 나오는데 크기에 따라 추출되는 

에스프레소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추출 방법 

1. 하단의 포트에 35~40ml의 물을 붓습니다. 

2. 바스켓에 원두를 수북하게 담고 스푼으로 윗면을 고르게 깎아준 후,

   바스켓 위에 페이퍼 필터를 얹어줍니다. (머신처럼 템핑은 하지 않습니다)

3. 포트의 상하를 연결하여 채워 압력이 새지 않게 꽉 닫고 가스레인지에 중불 이하로 열을 가해줍니다.

   (손잡이 과열 주의)

4. 물이 끓기 시작하면 증기가 발생하여 커피가 추출되고 크레마가 생기고 나서

   더 이상 추출되지 않을 때 불을 끄고 추출을 끝냅니다. 

 

 

 

알루미늄 모카 포트는 재질의 특성상 열전도율이 매우 높으므로 3분 이내 추출을 끝내는 것이 좋으며,

스테인레스의 경우 알루미늄보다 추출 시간이 더 걸리므로 약 5분  정도 추출합니다. 추출한 에스프레소는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를 이용해 만드는 커피 음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모카포트는 코팅이 벗겨지거나 녹이 슬면 몸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물로만 세척하여 사용해야 하기에 다른 재질에 비해 관리가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열이 남은

상태에서 세척하면 알루미늄의 색이 변할 수 있어 완전히 식은 후 차가운 물로 세척합니다. 또 알루미늄 재질은 부식 방지를 위해 사용 후에는 완전 건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며 보관 시 상하단을 분리해 둡니다. 

 

 

 

 

 

 

728x90
반응형

'음식 > 커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콜드 브루 / 더치 커피  (0) 2020.07.26
사이폰 커피 / 베큐엄 브루어  (0) 2020.07.24
핸드 드립 / 추출 기구  (0) 2020.07.21
커피 / 원두 로스팅  (0) 2020.07.17
커피의 효능 / 부작용  (0) 2020.05.27